인천시향, 최수열 신임 예술감독 첫 무대, 새로운 여정

멘델스존과 이수빈의 만남, 알프스를 넘는 장대한 여정


인천시립교향악단(인천시향)이 오는 26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43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제9대 예술감독으로 최수열의 취임 무대이자, 인천시향이 새롭게 선보이는 ‘Adventurous IPO’의 공연이다.

 

공연의 첫 곡은 바레즈의 튜닝 업. 오케스트라의 튜닝 소리를 음악적 소재로 승화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객석에서 연주자들의 조율을 지켜보는 순간의 긴장과 설렘이 그대로 음악에 녹아 있다. 최수열 감독과 인천시향의 여정을 열어가는 서막에 적합한 선택이라는 평가다.

 

두 번째 무대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오케스트라 서주 없이 독주 바이올린이 주제를 선보이는 독창적 구성과 서정적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연주에는 인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이 협연자로 나서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이 장식한다.

 

작곡가가 어린 시절 산행 중 폭풍우를 만나 구조된 경험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이다.

 

해 뜨기 전 산행의 시작부터 정상의 장엄한 풍경, 폭풍우와 하산까지의 여정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풀어낸다.

 

슈트라우스 해석의 장인으로 불리는 최수열 감독이 인천시향과 풀어내는 음악적 모험은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낼 전망이다.

 

정기연주회 다음 날인 오는 27일 약 2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재개관 시범공연이 열린다.

 

최신 무대제어시스템과 친환경 LED 조명, 다목적 음향시스템으로 새 단장한 공연장은 이번 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프로그램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베토벤의 삼중협주곡1악장,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으로 구성된다.

 

바이올린 이수빈, 첼로 송영훈, 피아노 이진상이 협연자로 나서 올 하반기 주요 무대를 함께할 연주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작성 2025.09.11 09:41 수정 2025.09.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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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