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국산 혈액여과기 '시노플럭스' 성능 학술대회서 공식 발표

대규모 임상 결과 공개… 국내 시장 진입 확대 기대

대한신장학회 통합 학술대회서 의료진에 직접 성능 설명

수입 의존도 높은 시장에 국산화 '청신호'

 

 

 시노펙스가 자체 국산화한 혈액여과기 '시노플럭스(Synoflux®)'의 성능을 대한신장학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통합 학술대회인 KSN-IAC 2025에서 공식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지난 6월 SCI급 국제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된 이후, 공식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시험 결과를 학계 및 병의원 관계자에게 직접 공개하는 자리여서 국산화 혈액여과기의 국내 시장 진입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KSN-IAC 2025는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의과대학 교수, 전문의, 간호사 등 약 600여 명의 신장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재택 혈액투석 연구회와 대한신장학회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시노펙스의 제품과 기술력이 공개된다. 재택 혈액투석 연구회 세션에서는 서울의대 김동기 교수와 울산의대 유경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인제대 상계 백병원 김성근 교수가 '국산 혈액투석 제품 개발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시노펙스 제품의 개발 현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대한신장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이번 임상시험의 연구 책임자인 서울대병원 김동기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주요 연구자인 인제대 상계백병원 김성근 교수는 '국산 PES 혈액여과기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주제로 5개 상급병원에서 진행된 시노펙스 혈액여과기(Synoflux®)와 독일 최신 제품 간의 성능 비교 임상 테스트 결과와 성능을 연구자들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시노펙스 인공신장 사업부 이진태 본부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국내 최고 권위의 공식 학술대회를 통해 국산화 혈액여과기의 성능을 실질적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진에게 임상시험에 참여한 연구진들이 직접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14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되는 대한 투석협회 추계 심포지엄에도 시노펙스 제품을 전시하며 국산화 혈액여과기의 성능과 제품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약 2400만 개의 혈액여과기가 수입되고 있다. 시노펙스는 국내 유일의 혈액여과기 국산화 기업으로, 식약처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환자의 혈액투석 환경에 적합한 제품의 병원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작성 2025.09.12 11:10 수정 2025.09.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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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