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모든 보안 문제의 출발점을 ID에서 봐야 한다." 이 한마디는 오늘날 사이버 보안이 직면한 가장 본질적인 물음을 던진다. 디지털 환경이 복잡해지고 공격 기법이 정교해지는 시대, 조직 내부의 계정과 권한, 즉 'ID'는 가장 중요한 보안 경계선이 되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AD 보안과 ITDR(Identity Threat Detection & Response)에 앞장서는 네오아이앤이(NEOINE)가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9월 9일, 서울 선릉역에 위치한 JUSTCO에서는 글로벌 ID 기반 보안 플랫폼 기업 실버포트(Silverfort)의 공식 파트너 교육 프로그램인 ‘Test Flight’가 국내 최초로 개최됐다. 이 자리의 중심에는 실버포트의 국내 총판사로 활약 중인 네오아이앤이가 있었다. 국내 보안 업계 주요 파트너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행사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며 ID 기반 보안의 본질을 재조명하는 진지한 장으로 펼쳐졌다.
‘Test Flight’는 단순한 시연회가 아니다. 실버포트가 전 세계에서 운영하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실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실버포트 솔루션이 제공하는 AD 보안 강화 기능과 ITDR 기술의 차별성을 실습을 통해 체감했다. 특히 Active Directory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정 탈취, 권한 상승, 인증 우회 등 고질적인 위협에 대해 어떻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소개되었다.
이처럼 교육을 통한 직접 체험은 파트너사들이 고객에게 보다 현실적인 보안 전략을 제안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제품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ID 기반 공격의 실체와 그것이 기업 전체 보안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안에서 AD 보안이 갖는 전략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최근 몇 년간 사이버 공격은 사용자 인증 정보를 노리는 방식으로 진화해왔다. 특히 AD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의 '열쇠' 역할을 하기에, 한번 뚫리면 전체 시스템이 위험에 처한다. 이런 상황에서 ITDR의 등장은 보안 전략의 판을 바꾸는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시간으로 위협을 감지하고, 비정상적인 인증 활동을 분석하여 즉각적인 대응까지 가능하게 하는 이 기술은, 단순한 예방을 넘어 지속 가능한 보안을 향한 해답을 제시한다.
네오아이앤이 박계형 대표는 “실버포트의 Test Flight를 국내에서 직접 주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Active Directory 보안과 ITDR 솔루션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총판사의 입장을 넘어, 국내 보안 생태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책임 있는 메시지로 들린다.
한편, 실버포트의 기술 담당자인 홀리스 발렌시아(Hollis Valencia)는 “한국 파트너사들이 최신 보안 트렌드와 실질적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실버포트가 전 세계적으로 쌓아온 기술력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확장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번 행사는 AD 보안이라는 다소 기술적인 주제를 실용적인 경험으로 풀어낸 드문 기회였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제품 유통이 아니라, 실질적인 보안 전략 파트너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있었던 이들은 알고 있다. 이제 보안의 최전선은 '경계선'이 아니라, 'ID'라는 내면 깊은 지점에 있다는 사실을.
결국 이 작은 교육 프로그램 하나가 던진 메시지는 명확하다. IT 보안의 중심축은 ID이며, 이를 지키기 위한 기술과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네오아이앤이와 실버포트의 협업은 단지 하나의 솔루션을 넘어, 한국의 사이버 보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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