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원예술대학교가 AI 기반 창의교육 전문기업 애니인과 손잡고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한 ‘AI강사 양성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록적인 폭염과 장마 속에서도 하루 7시간씩 이어진 강도 높은 수업에 20대 대학생부터 70대 은퇴 감독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이 열정을 쏟았다.
이번 과정은 국내 최초로 문학, 캐릭터 디자인, 웹툰, 영상 편집, 음악 등 폭넓은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에 AI를 접목했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세대 간 격차를 좁히고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의에는 콘텐츠 업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부회장이자 애니인 대표인 강성민 대표가 교육을 총괄했고, KBS 어린이날 특집 애니메이션 ‘전설의 고향-구미호’ 제작을 맡았던 강영수 대표가 AI 콘텐츠 제작 경험을 직접 전수했다. 또한 시나리오 작가 최성욱, AI 작가 김민호, 실용음악과 교수 마준호, 정영찬 화성ICT센터장 등 각 분야의 실무 전문가들이 지식을 공유했다.
성과도 눈에 띈다. 첫 기수 졸업생 중 4명이 AI 혁신 초등학교인 수남초등학교에서 정규 AI 콘텐츠 수업을 맡게 됐다. 한 은퇴 감독은 “인생에서 다시 이런 기회를 얻을 줄 몰랐다”며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창작의 길을 열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AI 기술은 이제 예술 창작 전반을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령이나 배경과 상관없이 누구나 창작에 참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계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예원예술대와 애니인은 오는 10월 2기 과정을 열 예정이다. 현재 수강생 모집이 진행 중이며, 교육 과정은 ‘AI올리오(AI OLIO)’ 브랜드 아래 더욱 확장된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요약 및 기대효과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과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AI를 활용해 창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교육 수료생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 투입되면서 AI 창의교육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줬다. 향후 문화예술계와 교육계 전반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예원예술대와 애니인의 협력은 단순한 강좌를 넘어, 창작자와 학습자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열었다. 이번 성과는 향후 국내 AI 창의교육의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