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정신질환 재활시설 한마음의집은 지난 9월 10일(수) 열린 「2025년 진천군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 생명존중·생명사랑 쇼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일반부와 진천군 내 학생이 참여하는 학생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총 21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한마음의집은 일반부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마음의집이 출품한 작품은 “서로의 삶을 지켜주는 작은 메시지”를 주제로,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작은 위로와 공감이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마음의집 최동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 시설에서 함께 생활하며 치유의 길을 걷고 있는 회원들이 사회와 소통하며 목소리를 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마음의집은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정신질환자 재활시설로, 성인 남성들이 함께 거주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심리치료를 통해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적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