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충남도지사배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충남도와 천안시청소년재단이 후원한다. 대회는 도내 청소년과 직장인이 함께 어우러지며 소통할 수 있는 e스포츠 문화의 장으로 준비됐다. 대회에는 충남 지역 청소년과 직장인 200여 명이 선수로 등록했으며, 관람객은 약 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종목은 △청소년 부문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직장인 부문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뿌요뿌요 챔피언스’로 나뉜다. 각 종목별 1~3위 선수와 팀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13일 열리는 청소년 본선에는 10개 시·군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개 팀, 80명이 조별리그로 대결한다. 이어 14일 직장인 본선에서는 151명, 69개 팀 중 56개 팀 104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올해는 특히 충남도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나라현·시즈오카현·구마모토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의 청소년 선수단이 초청돼 국제 교류전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국경을 넘어 e스포츠로 우정을 나누고 문화를 공유하는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충남 관광 홍보관 △게임 적성검사 체험 △충남 대표 프로게임단 ‘후에고’ 코칭 이벤트 △가상현실(VR)·로봇 축구 체험 △스탬프 투어 및 경품 행사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현장을 찾는 청소년과 도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2025 충남도지사배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는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세대와 국가를 아우르는 소통의 플랫폼이자 지역 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