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마음챙김 치유농업 강사 양성… 돌봄 인력 정신건강 새 돌파구!

치유농업사·시설 운영자 20명 참여… 자연 속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역량 강화

걷기·호흡·향기 식물 심기… 현장 실습 중심 전문 교육

정신적 소진 극복 위한 사회적 돌봄 기능 확대 기대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예산군 충남치유농업센터에서 ‘마음챙김 기반 치유농업 전문강사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정신건강 전문요원과 돌봄 서비스 제공자 등 정신적 소진 위험군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는 치유농업사와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과정 수료자 20명이 참여해 치유농업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발판을 다졌다.

[사진 출처: 충청남도 제공]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체험 중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연 속 걷기 △자연에서의 호흡법 △향기 식물 심기 등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운영 매뉴얼에 따른 실습을 통해 강사로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쌓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기법을 익히고, 향후 현장에서 치유농업 전문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치유농업은 농업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는 사회적 돌봄 활동으로, 특히 스트레스와 소진에 시달리는 돌봄 종사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마음챙김 기반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현장 인력에게 심리적 안정과 회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인력 양성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돌봄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충남도의 치유농업 전문강사 교육은 단순한 농업 프로그램을 넘어, 돌봄 사회를 떠받치는 인력들에게 회복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이러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경우, 지역사회 전반의 정신건강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성 2025.09.13 10:48 수정 2025.09.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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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