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주도하는 농촌 혁신, 충남 한마음대회에서 미래 비전 선포”

농촌 여성 리더십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논의

건강검진 확대·편이 장비 보급·해외연수 등 여성친화 정책 소개

8200명 회원이 이끄는 생활개선회, 농촌 가치 향상에 앞장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12일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충남도 생활개선회와 공동으로 ‘제43회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충청남도 제공]

올해 대회는 “여성이 이끄는 농촌,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생활개선 회원, 관계자 등 1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농작업 안전 실천 결의 △사랑의 쌀 기부 △우수 시군 시상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여성 농업인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축사에서 “농업과 가정,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모든 여성 농업인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충남도는 여성들이 주인공이 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해부터 전 시군으로 확대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비롯해, 근골격계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 농업선진국 해외연수, 충전식 운반차 보급 등 여성친화적 농업환경 조성 정책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매년 한마음대회에 참석해왔는데, 생활개선회는 저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단체”라며 “충남 농업·농촌의 핵심 주체인 여성 농업인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순 한국생활개선충남연합회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촌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가치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충남연합회는 82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여성 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후계 세대 육성에 힘쓰며, 다양한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도가 생활개선회와 함께 추진하는 다양한 여성친화 농업정책은 농촌을 단순한 생산 공간이 아닌 삶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 농업인의 주도적 참여가 더욱 확대되면서, 농촌 사회의 활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5.09.13 10:54 수정 2025.09.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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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