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5일 용산아트홀에서 전국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한 ‘제1회 용산 한마음 동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동요제는 용산문화원이 주관했으며, 어린이들에게 음악적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정서를 키우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예선에는 전국 115개 팀이 참여했으며, 본선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유아 및 초등학생 13개 팀이 무대에 올라 지정곡 ‘우리동네 용산구’와 자유곡을 불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음악성과 표현력, 관객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그 결과 씽긋중창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손채은 어린이가 한마음상, 장민준 어린이와 꿈솔중창단이 맑은소리상을 수상하는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가려졌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으며 향후 공연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됐다.
박희영 구청장은 “아이들이 무대를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동요제 외에도 용산예술무대 힐링콘서트, 용산역사박물관 월간청음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