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네팔에서 재무장관이 옷이 버겨진 채 시위대에 끌려가는 영상이 SNS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네팔 재무 장관’((Nepali Finance Minister)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네팔 재무장관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속옷만 입은채 거리에서 시위대들에게 팔 다리가 들린 채 끌려다니고 있다.
한편 정부의 ‘소셜미디어 차단령’을 계기로 시작된 네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더욱 격화하면서 사망자가 50명을 넘었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최근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해 전국에서 발생한 시위로 51명이 숨지고 1300명이 넘게 다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