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제26회 군포시 사회복지의 날 기념 사회복지축제`가 9월 13일 산본 중심상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60여 개의 다채로운 체험 부스 운영
행사장에는 지역 사회복지 기관, 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여 6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시민들은 각 부스를 돌며 즐기고 배우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광복 80주년 기념 체험부스: 독립운동가 복장을 입고 태극기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군포경찰서 교통안전 체험관: ‘도로 위 반칙운전 이제 그만’이라는 주제로 음주운전 예방과 교통안전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했다.

행복 룰렛·포토 키오스크: 경품 이벤트와 즉석사진 출력 서비스가 제공돼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참여했다.
혈액 나눔 홍보관: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며 생명 나눔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린빈(환경 체험관), 장애인 복지관 부스, 청소년 문화의집 체험부스 등도 운영되며 환경, 세대, 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의 장이 열렸다.
무대 공연과 세대 공감의 장
군포시청 광장 메인무대에서는 합창, 밴드 공연,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과 시민 참여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시민과 기관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공동체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작은 어려움은 이웃의 관심으로 지켜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이번 축제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공동체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기자의 바람
군포시 사회복지축제는 단순한 체험의 장을 넘어, 시민과 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청년과 아동,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바란다. 또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축제에서 모인 시민들의 목소리와 경험이 군포시 정책에 반영되어 더 살기 좋은 복지도시 군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다만, 한 가지 축제를 찾은 일반 시민들이 무슨 축제인지 사전 홍보가 잘되지 않은 듯하여 아쉬운 점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