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가 삼 년같다. 그리움이 간절할수록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뜻풀이
‘일일삼추’는 하루가 삼 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누군가를 간절히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다.
‘일일(一日)’은 하루, ‘삼추(三秋)’는 세 번의 가을, 즉 3년을 의미한다.
이 표현은 특히 사랑하는 사람이나 소중한 존재를 기다릴 때 느끼는 긴 시간의 흐름과 애틋한 감정을 담고 있다.
유래 이야기
『시경(詩經)』 소아편(小雅篇)에 나오는 시구에서 유래되었다.
“일일불견여, 여삼추희(一日不見如三秋兮)”
“하루만 보지 않아도, 마치 세 번의 가을을 겪는 것 같다.”
고대 중국에서는 가을이 외로움과 쓸쓸함, 그리고 긴 그리움의 계절로 여겨졌기에
‘삼추’라는 표현은 긴 시간의 외로움과 그리움을 상징했다.
이 사자성어는 단순한 시간의 느낌이 아닌, 감정이 만들어낸 시간의 무게를 보여준다.
현대적 해석
오늘날 ‘일일삼추’는 오랜 연인과의 거리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 멀어진 친구에 대한 애틋함 등 또한 기다림과 그리움이 주는 인간적인 감정의 깊이를 나타내는 말로도 쓰인다.
그리움이 커질수록, 시간은 멈춘 듯 흐른다.
예문
“출장 간 지 하루밖에 안 됐는데… 일일삼추야.”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하루가 삼 년처럼 느껴져. 진짜 일일삼추다.”
오늘의 통찰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은 시간을 길게도 만든다. 그리움은 가장 오래 지속되는 감정이다.”
“일일삼추, 그리움은 시간을 삼킨다”
기다림의 깊이는 시간의 길이를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