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 일본 시장서 43억 원 투자 제안

도쿄 투자설명회·오픈 이노베이션 밋업 실질 협력 모색

도내 우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한 일본 오픈이노베이션 현장/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스타트업들을 위한 투자설명회(IR)와 오픈 이노베이션 상담회가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0일~12일까지 일본 도쿄 현지 프로그램을 을 통해 투자자 및 대·중견기업 관계자들과의 연계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일본 비즈니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발된 도내 우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컨설팅을 받은 뒤, 현지 투자자 및 기업 관계자와 11 밋업을 진행했다.

 

특히 11일에는 소프트뱅크 계열 벤처조직인 딥코어(DEEPCORE)에서 나이토 마사야 이사와 일본 시장 진출 전략과 기술력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같은 날 파크샤캐피탈, ANA홀딩스, 유니버설 머테리얼 인큐베이터 등 6개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IR 발표도 진행했다.

 

최근 일본 대·중견기업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한 한국 스타트업 투자 사례가 늘어나 도는 이번 행사를 단순 투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논의로 확장했다.

 

행사에는 돈키호테로 잘 알려진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 고단샤테크(KODANSHAtech), KDDI 12개사가 참여, 참가 기업들과 PoC(공동검증) 및 파트너십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3일간 총 21명의 투자자·기업인이 참여해 4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그중 3개사는 총 43억 원 규모의 투자 및 공동검증 제안을 받았다.

 

대표로 성남시 소재 브레인벤쳐스는 고단샤테크와 자사 웹툰 현지화 소프트웨어(SaaS)의 일본 적용과 관련해 30억 원 규모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인바운드플랫폼과는 서비스 활용을 위한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하며 한국 내 후속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박양덕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냈다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작성 2025.09.14 07:31 수정 2025.09.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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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