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군포시체육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군포시민체육관 제1·3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군포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군포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4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은 전통 타악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무대 위에서 북을 힘차게 두드리는 공연단의 모습에 참가자와 가족들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고, 체육관은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체육관 밖 운동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선수들이 모여 몸을 풀고 대진표를 확인하며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각 동아리의 단체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이 줄지어 체육관으로 들어서는 장면은 대회의 규모와 열기를 실감케 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소감을 전했다.
한 대학생 참가자는 “이렇게 큰 무대에서 경기를 하니 긴장도 되지만 즐거움이 더 크다”며 “군포시 대회가 매년 이어져 생활체육을 즐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호인은 “대회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동호인들의 교류의 장이 되는 것 같아 의미가 깊다”며 “함께 웃고 즐기면서도 승부욕을 발휘할 수 있어 보람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KBB 사각가방, 최고급 라켓줄, 고급 양말 세트 등 푸짐한 시상품이 수여됐으며, 개회식에서는 추첨을 통해 60인치 TV, 전자레인지,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군포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군포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