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공인 판로 확장 위해 ‘바이서울 팝업스토어’ 개최…AI 디자인 전시·49개사 참여

성수동 SS33서 4일간 운영…의류·가죽·양말 등 900여 종 제품 전시

AI 활용 디자인 시제품과 친환경 패션·해외 수출 제품도 선보여

금융상담·패션쇼·체험형 이벤트까지 시민 참여 프로그램 마련

서울시가 지역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수동에서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의류와 가죽, 양말 등 생활 밀착형 제품을 비롯해 AI 디자인 시제품까지 다채롭게 소개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사세요! 바이 서울 팝업스토어’포스터

 

 

서울시가 지역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수동에서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의류와 가죽, 양말 등 생활 밀착형 제품을 비롯해 AI 디자인 시제품까지 다채롭게 소개된다.

 


서울시는 지역 제조업 소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성수동 SS33에서 ‘바이서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봉제 기술에 디지털 혁신을 접목한 소공인의 성과를 시민에게 직접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 2월 첫 개최 당시 31개 업체가 참여했던 행사 규모는 이번에 49개사, 약 900개 제품으로 확대됐다. 단순 판매에 그치지 않고, AI 디자인 전시, 현장 금융 상담, 패션쇼 등 복합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서울시 제조지원센터 6곳에 입주한 의류·양말·가죽 분야 소공인 47개사와 성북구 ‘유어즈(URZ)’, 종로구 ‘일루셀(illuselle)’ 공동브랜드 등이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의류, 가죽 가방, 양말, 애견 의류 등 다양한 생활 패션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전시존에서는 AI 교육을 받은 소공인들이 제작한 디자인 시제품과 업사이클링 패션을 선보인다. 또,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강동구 가죽 가방, 미국과 일본으로 수출 중인 양말 및 애견 의류 제품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사례도 함께 전시됐다.

 

 

참여 기업들은 서울시 제조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AI 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성진어페럴 김성만 대표는 “AI 지원을 통해 기획했던 디자인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며 브랜드 혁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판매뿐 아니라 현장 금융·경영 상담도 진행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대출과 보증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 상담존’이 운영되며,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된다. 19일에는 참여 브랜드 15개사가 무대에 오르는 패션쇼가 열리고, 포토존과 경품 추첨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소공인의 제품을 시민에게 직접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제조업 기반 소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 2025.09.15 09:17 수정 2025.09.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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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