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사자성어 2025년 9월 15일 靑出於藍 (청출어람)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르다. 제자가 스승을 능가하다.”
‘청출어람’은 제자가 스승보다 더 뛰어난 경지에 이른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다.
‘청(靑)’은 푸른색, ‘출어(出於)’는 ~에서 나오다, ‘람(藍)’은 쪽풀을 의미한다.
쪽에서 뽑아낸 푸른 물감이 본래의 쪽보다 더 푸르다는 이 말은
배운 자가 배우게 한 자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유래 이야기
『순자(荀子)』 권학편(勸學篇)에서 유래된 문장이다.
순자는 배움의 위대함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청출어람 이청어람(靑出於藍 而靑於藍)”
“푸른색은 쪽풀에서 나왔지만 쪽풀보다 더 푸르다.”
이 말은 제자나 후배가 스승이나 선배보다 뛰어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배움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발전성을 찬양하는 말로 널리 쓰인다.
현대적 해석
오늘날 ‘청출어람’은 제자가 스승보다 더 성장했을 때 후배가 선배를 넘어섰을 때 신입이 베테랑을 능가했을 때
자주 쓰이며, 이는 질투가 아닌 존중과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할 성장의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알려준다.
가르침은 누군가를 따라오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멀리 나아가게 하기 위한 일이다.
예문
“요즘 그 제자 정말 대단해요. 청출어람이 따로 없네요.”
“후배가 나보다 더 잘하는 걸 보니 뿌듯하네. 청출어람이지.”
오늘의 통찰
“가장 위대한 스승은, 자신을 뛰어넘는 제자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