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 진짜 가르침은 넘어서도록 만드는 것”

가르침은 씨앗이고, 성장은 열매다

제자가 스승을 넘는 순간, 교육은 완성된다

청출어람의 시대, 성장에 박수를 보내라

미식1947

 

 오늘의 사자성어 2025년 9월 15일 靑出於藍 (청출어람)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르다. 제자가 스승을 능가하다.”

 

‘청출어람’은 제자가 스승보다 더 뛰어난 경지에 이른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다.

 

‘청(靑)’은 푸른색, ‘출어(出於)’는 ~에서 나오다, ‘람(藍)’은 쪽풀을 의미한다.


쪽에서 뽑아낸 푸른 물감이 본래의 쪽보다 더 푸르다는 이 말은
배운 자가 배우게 한 자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유래 이야기

 

『순자(荀子)』 권학편(勸學篇)에서 유래된 문장이다.
순자는 배움의 위대함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청출어람 이청어람(靑出於藍 而靑於藍)”


“푸른색은 쪽풀에서 나왔지만 쪽풀보다 더 푸르다.”

 

이 말은 제자나 후배가 스승이나 선배보다 뛰어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배움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발전성을 찬양하는 말로 널리 쓰인다.

 

현대적 해석

 

오늘날 ‘청출어람’은 제자가 스승보다 더 성장했을 때 후배가 선배를 넘어섰을 때 신입이 베테랑을 능가했을 때
자주 쓰이며, 이는 질투가 아닌 존중과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할 성장의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알려준다.

가르침은 누군가를 따라오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멀리 나아가게 하기 위한 일이다.

 

예문

“요즘 그 제자 정말 대단해요. 청출어람이 따로 없네요.”

“후배가 나보다 더 잘하는 걸 보니 뿌듯하네. 청출어람이지.”

 

오늘의 통찰

“가장 위대한 스승은, 자신을 뛰어넘는 제자를 만든다.”
 

작성 2025.09.15 11:29 수정 2025.09.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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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