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은 지난 12일 오후 3시 신당누리센터에서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윤판오 중구의회 의장, 이혜훈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박영한·옥인섭 시의원, 조미정 의회운영위원장, 손주하 행정보건위원장, 송재천 복지건설위원, 소재권·이정미·길기영·허상욱 의원 등 내외빈과 서울시 자치구 문화원장, 지역 직능단체장 및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남월진 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더 많은 문화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모두가 문화의 즐거움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세대 문화 인재 육성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교류의 장 마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축사에서 “중구문화원이 30년 동안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구민과 예술인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중구가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역사와 전통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판오 의장 또한 “중구문화원의 가장 필요한 것은 단독 청사”라며 “중구의회 차원에서도 원사 건립에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남월진 원장이 김길성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김길성 구청장과 박성준 국회의원(표창장 대리 전달)이 공로자와 단체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중구문화원이 주최한 ‘남산자락 숲길 어르신 글짓기 대회’와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의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가수 강태관과 최재구, 성악가 그룹 라클라쎄 등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중구문화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예문갤러리에서 어반스케치 작가들의 작품을 10만 원 이하로 판매하는 ‘미술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20일부터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한글로 형상화한 ‘한글조형아트 특별전’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10월에는 중구민 시 낭송대회와 명동 시 낭송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 사진=중구문화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