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전문기업 ㈜지엠바이오메드(GMBIOMED Co., Ltd)가 오는 9월 포항에서 열리는 2025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에 참가한다. 설립 3년 만에 헬스&뷰티와 의료기기를 아우르는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속 가능한 바이오소재와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엠바이오메드는 2022년 설립된 화장품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본사를 경북 안동시에 두고 있다. 장무경 대표가 이끄는 이 회사는 직원 수는 많지 않지만, 생분해성 바이오소재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핵심 제품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100% 생분해성 마이크로니들 마스크팩이다. 피부에 직접 흡수되는 바이오 소재로 제작돼 친환경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 기존 시트 마스크 대비 피부 침투율을 높이고, 사용 후 자연 분해되어 환경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 밖에도 지엠바이오메드는 가발 전용 샴푸, 의료기기 및 의료 소모품, 천연물질 추출 기반 원료 개발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병·의원 및 뷰티클리닉을 대상으로 한 공급망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 POSCO 국제관 및 제철소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5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는 “미래를 여는 경북(Gyeongbuk: Opening the Future)”을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기업 전시, 기술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 등이 마련되며, 지엠바이오메드는 이번 무대를 통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엠바이오메드의 도전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친환경 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글로벌 헬스&뷰티 시장에서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는 가운데, 지엠바이오메드의 행보는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윤교원 대표 / The K Media & Commerce lyo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