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인디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자고 있던 아이가 원숭이에게 납치당했다고 보도했다.
가족들이 일하는 사이 원숭이 무리가 집 안으로 들어왔고, 침대에서 자고 있던 아이를 들고 갔다.
가족들은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집안을 헤매던 중, 지붕 위 물이 가득 찬 드럼통 속에서 아이를 발견했다.
급히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기는 이미 숨진 뒤였다.
현지 주민들은 이 지역이 오랫동안 원숭이들의 위협으로 고통받았으며, 매일 사람이 다치고 재산 피해를 보았지만 산림청과 행정 당국이 실질적인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당국에 향후 유사한 비극을 막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