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WCA,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 긴급강좌 개최

가자지구 사태 속 시민 대상 공개 강연 마련

역사·종교·국제정세 등 다각적 시각으로 접근

전문가 3인 참여, 평화와 연대의 길 모색

서울YWCA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복잡한 역사와 현재 이해하기’ 긴급강좌 홍보 웹자보(출처: 서울YWCA)

서울YWCA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갈등의 역사와 현재를 주제로 긴급 강좌를 연다. 최근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민간인 피해와 군사적 충돌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세계시민적 책임을 성찰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서울YWCA(회장 조연신)는 오는 9월 19일과 25일 이틀간 저녁 7시부터 서울 명동 본관 마루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복잡한 역사와 현재 이해하기’ 긴급 강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가자지구에서 이어지고 있는 군사 공격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희생은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서울YWCA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분쟁의 복합적 배경을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도록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

 

강연에는 역사·종교·국제 시민사회 분야 전문가 3인이 참여한다. 첫날인 19일에는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대우교수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100년의 역사와 갈등 구조’를 주제로 분쟁의 기원과 전개 과정을 짚는다. 이어 25일에는 천안살림교회 최형묵 목사가 ‘팔레스타인 역사와 신앙, 그리고 평화에 대한 성찰’을, 고양YMCA 이윤희 사무총장이 ‘국제사회의 대응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서울YWCA 국제운동팀 김하은 활동가는 “이번 강좌는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닌 세계시민적 과제로서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를 성찰하는 자리”라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시각을 통해 현실을 이해하고 연대의 방법을 고민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서울YWCA 홈페이지와 온라인 홍보물을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청소년부터 대학생, 직장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YWCA는 1922년 창립된 국내 대표 기독여성시민단체로, 정의·평화·생명을 지향하는 사회운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강좌 역시 국제사회의 주요 갈등 사안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며 평화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작성 2025.09.15 17:06 수정 2025.09.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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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