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2025 서울패션페스타’**를 연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국내 패션 브랜드 100개 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K-패션 축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동대문 기반 브랜드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패션허브가 발굴·지원한 동대문 도매상인 브랜드 50개 사와 디자이너 브랜드 50개 사가 한자리에 모여 제품 판매와 홍보를 진행한다.
서울패션허브는 그간 도매상인을 위해 브랜딩 컨설팅, SNS 콘텐츠 제작, 디지털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해 왔다. 디자이너에게는 맞춤형 컨설팅과 사무 공간, 시제품 제작,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은 이미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4월 DDP에서 열린 B2B 수주전시회에서는 중국·대만·일본 바이어와 국내 업체 간 상담 130건이 성사됐고, 약 9억8000만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올해 페스타의 슬로건은 **‘FEEL IT, WEAR IT’**이다. 단순 판매를 넘어 관람객이 현장에서 다양한 K-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네컷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방문객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다. 또한 합리적 가격의 현장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돼 실속 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와 동시에 국내외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열려 현장의 열기를 온라인으로 확산시킨다.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 소비자와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동대문 브랜드가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패션허브 관계자는 “이번 서울패션페스타는 소비 행사를 넘어 허브가 직접 지원해 온 브랜드가 성과를 공유하며 성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동대문이 K-패션의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패션허브는 서울시 위탁을 받아 한국패션협회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운영 중이다. 현재 K-패션 브랜드 육성과 판로 다각화, 디자이너-제조업 연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동대문 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요약 및 기대효과
‘2025 서울패션페스타’는 100개 K-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패션 페스티벌로, 동대문 상권 활성화와 글로벌 소비자 연결을 동시에 추구한다.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며, K-패션의 세계 무대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결론
이번 행사는 단순히 패션 판매를 넘어, 서울과 동대문을 K-패션 허브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과 온라인을 잇는 전략적 기획은 국내외 소비자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동대문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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