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산학협력 우수기업 50곳 선정… 금융·정책 지원 우대”

정부, 대학-기업 상생모델 강화… 여신금리 인하·사업 가점 등 혜택 부여

23년 첫 도입 후 3년째… 우수기업 규모 확대하며 산학협력 기반 다져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고조

[사진 출처: 교육부 제공]

정부가 2025년 산학협력 우수기업 50개를 새롭게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과 대학 연구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금융권에서는 여신금리 인하를 통해 자금 조달 부담을 줄여주고,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참여할 때는 평가 과정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정책 지원과 연구개발 연계 사업 참여 시 우선권이 주어져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산학협력 우수기업 제도는 2023년에 처음 도입됐다. 첫해에는 35개 기업이 선정되었고, 2024년에는 50개로 확대됐다. 2025년에도 동일한 규모인 50개 기업이 지정되며 제도는 안정적인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 이 같은 흐름은 산학협력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으로 평가된다.

 

산학협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연구 인력을 대학이 제공하고, 대학은 기업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통해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는 상호 보완적 관계를 형성한다. 이번 제도는 이러한 상생 구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입장에서는 금융·정책적 지원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기술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대학 역시 현장 중심의 연구를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도가 단순한 기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면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대학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산학협력 우수기업 지정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혁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산학협력 우수기업 선정 정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대학·기업·지역사회가 동반 성장을 이루는 혁신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향후 기업의 기술 개발과 대학의 연구 성과가 결합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작성 2025.09.15 22:40 수정 2025.09.1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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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