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 청년농업인대학 경영컨설팅 과정의 속 특별히 마련된 강의가 청년농업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강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이라는 실질적인 주제를 다루며, 프롬프트 기획법부터 맞춤형 챗봇 제작까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ChatGPT, Gemini, Napkin AI 등 최신 AI 도구를 활용해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해 보는 과정은 청년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청년들이 AI와 만나 사업계획과 사업제안 준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농업 경영 방식 자체를 새롭게 바꾸는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사업계획 수립 과정이, 이제는 인공지능을 통해 체계적이고 정밀하게 설계될 수 있다. 특히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제안서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청년농업인에게 최적의 도구라 할 수 있다. 프롬프트 기획법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AI가 응답하도록 유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맞춤형 사업계획서와 사업 전략을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교육에서 강조된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은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미래 농업인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역량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1층 정보화교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주최는 예천군농업기술센터였으며, AI 전문 교육기관 좋은세상바라기(주)가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강사로는 AI 활용 교육 분야의 전문가인 최병석 박사가 초빙되었다.
교육 대상은 예천군에서 선발된 19세부터 49세까지의 청년농업인 6명으로, 모두 실제 농업 경영과 농업경영체를 운영하고 있는 현장의 인재들이었다. 첫날 강의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 활용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서 준비 방법을 배웠고, 둘째 날에는 맞춤형 사업계획서 작성과 사업계획서 작성 챗봇 제작, 이미지 합성 실습까지 이어졌다. 두 차례 총 8시간의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배치하여 참가자들이 곧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프롬프트 기획법과 사업계획서 준비
첫날 강의의 핵심은 ‘프롬프트 기획법’을 통해 AI를 원하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었다. 강의에 참가한 청년농업인들은 ChatGPT, Gemini, Napkin AI를 직접 다루며 사업계획서의 기초 틀을 마련하는 과정을 실습했다.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수준을 넘어, 목표를 설정하고 상황에 맞는 조건을 제시하여 AI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답변을 내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강조되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존에 막연하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구조화된 사업계획 초안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특히 ‘목표 설정 → 프롬프트 작성 → AI 답변 정제’라는 흐름은 청년농업인들이 사업 아이템을 명확히 정의하고 실행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맞춤형 사업계획서와 챗봇 제작 실습
둘째 날 강의에서는 실제 사업계획서를 완성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청년농업인들은 Gemini GEM과 Google AI Studio를 활용해 자신만의 맞춤형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단순한 문서 작성이 아니라, 과제 지시문에 맞춰 사업 제안서를 구조화하고 필요한 항목별로 세부 내용을 채워 넣는 방식이었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챗봇 제작과 이미지 합성 실습에도 도전했다. 특정 서식이나 양식을 입력하면 GEM 챗봇이 해당 구조에 맞춰 자동으로 사업계획서 내용을 작성하는 기능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Google AI Studio를 통해 홍보용 이미지나 사업 계획에 활용할 시각 자료를 합성하는 과정은 농업 창업이 단순히 생산에만 국한되지 않고, 마케팅과 홍보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실습은 청년농업인들이 실제 창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역량을 기르는 데 기여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은 AI 도구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능력을 습득함으로써 사업계획서 작성 과정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는 수많은 문서와 데이터를 직접 정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프롬프트 기획법과 챗봇, 이미지 합성 기술을 활용해 단기간에 완성도 높은 계획서를 만들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앞장서 경험한 청년농업인들이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스마트농업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청년농업인의 자기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할 수 있다.

예천군 청년농업인대학에서 진행된 이번 경영 컨설팅 과정에서 준비한 강의는 디지털 전환과 AI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 현장이었다. 참가한 청년농업인들은 처음에는 다소 낯설었던 AI 도구 활용에 대해 빠르게 적응하며, 사업계획서 작성과 챗봇 제작, 이미지 합성까지 실습을 완수했다. 강의 후에는 “AI를 통해 창업 준비가 훨씬 구체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강사 최병석 박사는 “농업의 미래는 디지털 전환 속에서 청년들의 창의적 활용 능력에 달려 있다”며, 청년농업인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를 넘어, 청년농업인들이 AI와 함께 미래 농업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