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의 해답 찾는다

9월 19~20일, 경기 양평서 열리는 국내 최대 친환경 농업 축제

정책 논의·전시·체험 프로그램까지… 농업인과 소비자 함께하는 장

기후 위기 대응과 유기농 전환 전략, 현장 소통 강화 기대

[사진 출처: 경기도 제공]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양평군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친환경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발전 방향과 친환경 먹거리 실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정책 논의가 중심이 된다. 경기도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친환경 농업 국제회의」는 ‘기후위기 대응과 아시아 유기농업의 전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운동장 내 행사장에서 품목별 미니 간담회가 마련돼, 특정 품목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전시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0개 시·도에서 선정된 친환경 농산물이 전시되는 지역홍보관과, 친환경 자재 및 용품을 소개하는 농자재 전시관, 그리고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참여하는 기술전시관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친환경 농산물과 기술 발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생산자는 최신 관리 기법을 공유할 수 있다.

 

체험 및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전통주와 하이볼을 시음할 수 있는 ‘친환경 전통주 시음 행사’, 할인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마켓’,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N행시 이벤트’, 그리고 공연과 전시가 결합된 **‘친환경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즐기며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감하도록 기획됐다.

 

올해 전국대회는 단순한 농업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기후변화라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친환경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소통하며 신뢰를 다지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 위기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농업 전환 전략을 모색하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공감하는 먹거리 공동체 형성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일반 국민들도 친환경 농업의 필요성과 가치를 쉽게 이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농업과 환경,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미래의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

 

 

 

 

작성 2025.09.15 23:38 수정 2025.09.18 00:41

RSS피드 기사제공처 : 농업경영교육신문 / 등록기자: 김흥일 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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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