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뭐 먹지?" 매일 반복되는 고민에 빠진 합정 직장인들을 위한 '성지'가 될 새로운 식당이 문을 연다. 전(前) 압구정 총괄 셰프 출신 최송진 셰프가 오는 10월 13일 합정에 오픈하는 '반상반잔'은 고급 다이닝 수준의 '궁중 반상'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가성비 끝판왕'의 등장을 예고했다.
◆ 압구정 셰프의 요리를 합정 점심상에서
'반상반잔'이 오픈 전부터 합정 직장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유는 단연 '가성비'다. 하지만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메뉴를 책임지는 최송진 셰프는 고급 한식 다이닝의 대명사인 압구정 '초월' 본점의 총괄 셰프와 주벨라루스 대사관 요리사를 역임한 실력파다. 그의 손에서 탄생하는 궁중요리를 점심 특선 '반상'을 통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최 셰프는 "비싸고 어려운 한식이 아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싸고 맛있고 멋진 음식'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특히 바쁜 일과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든든하면서도 대접받는 느낌을 주는 한 끼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 '자개함'에 담아낸 정성… "점심 한 끼도 품격있게"
'반상반잔'의 점심 반상은 맛과 가격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놓치지 않았다. 최 셰프의 시그니처인 '자개함 플레이팅'은 점심상에도 적용되어, 정갈하게 담긴 음식들은 마치 귀한 선물을 받는 듯한 느낌을 준다. 퍽퍽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특별한 대우를 받는 듯한 경험은 점심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정성은 12년간 요리사의 길을 함께 걸어온 고향 친구 이범식 셰프와의 약속에서 비롯됐다. 두 셰프는 드라마 '식객'과 '심야식당'을 보며 키워온 꿈을 '반상반잔'에 오롯이 담아냈다. "손님에게 맛있는 한 끼, 한 잔의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는 두 사람의 진심이 음식 하나하나에 깃들어 있다.
◆ 저녁에는 '반잔'으로, 때로는 '원테이블 레스토랑'으로
'반상반잔'의 매력은 점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저녁에는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술 한잔과 셰프의 특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반잔'으로 변신한다. 또한, 예약 시에는 단 한 팀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원테이블 레스토랑'으로도 운영되어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한편, 합정 점심 맛집 지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반상반잔'은 서울 마포구 포은로2가길 6,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2025년 10월 13일 정식으로 손님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