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4차 산업혁명 자유 주제 탐구 발표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9월 13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도내 8개 고등학교 15개 팀 45명이 참여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자유 주제 탐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함께 말하기(콜로키움)’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수개월간 탐구한 결과를 발표하며 4차 산업혁명 주제에 대한 흥미와 탐구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미래 진로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다.


발표 주제는 인공지능 윤리, 기술 보안, 정보자료 분석과 시각화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었으며, 학생들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탐구 활동을 수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전문가와 지도교사의 지도를 받아 팀별로 탐구 활동을 진행했으며, 발표와 토론 과정에서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특히 약 6개월간 전문가 자문과 토론을 거쳐 소논문을 작성한 뒤, 발표회에서 탐구 과정과 성과를 발표와 시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공유했다. 심사 기준은 탐구 결과 70%, 발표 및 태도 30%로 반영되었으며, 최우수상인 창의탐구상은 제주사대부설고 ‘부고 특공대’, 제주제일고 ‘긱스(Geeks)’, 대기고 ‘아잇’이 수상했다.


우수상인 도전열정상은 서귀포고 ‘영도키움’, 제주제일고 ‘에스씨 온라인(SC ONLINE)’, 대기고 ‘보안신경망’ 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 3팀에게는 제주도교육청 주최 해외 연수 프로그램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부고 특공대’는 ‘시어분석을 이용한 고전시가 시각화’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학 교육 방안을 연구했으며, ‘아잇’은 실시간 수어 통역 모델을 개발해 수어 통역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을 모색했다. 또한 ‘긱스(Geeks)’는 정치적 양극화 완화를 위한 인공지능 토론 프로그램을 제안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주제 탐구 전시회는 10월 25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회 정보축제’에서 진행되며, 최종 소논문집은 오는 12월 발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제 탐구 활동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이번 발표회가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진로 탐색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 2025.09.16 08:31 수정 2025.09.16 08:31

RSS피드 기사제공처 : 출판교육문화 뉴스 / 등록기자: ipec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