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교진)와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9월 1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HRD)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증 심사에는 총 5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48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중 17개 기관은 올해 새롭게 인증을 취득한 신규 기관이다.
특히 인적자원개발 역량과 노력이 두드러진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안산시청,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도시공사는 자체 인재개발원을 신설했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직원 평가 코칭면담제를 정착시켰다. 안산시청은 외부 전문기관의 정밀 진단을 기반으로 채용 절차를 개선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직무급 제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부시책 반영 우수기관’으로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선정됐다. 이 기관은 2024년 비수도권 인재 채용 목표를 220% 달성했으며, 장애인·고졸자 고용 목표도 100% 달성했다. 더불어 고용노동부 주관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 기관과 정부시책 반영 우수기관에는 교육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모든 인증기관에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전달되며,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희망 기관은 오는 10월 말 예정된 인재양성·관리 역량 제고 연수에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