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성공회 어머니연합회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925년 일제강점기에 시작되어 한 세기 동안 한국 교회사와 함께 걸어온 어머니연합회의 여정은 단순한 종교 단체의 역사를 넘어, 우리나라 여성 신앙인들의 헌신과 봉사 정신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입니다. 특히 노정빈(Josephine Roberts) 선교사를 비롯한 선구자들의 헌신적 노력과 이름 없이 교회와 사회를 섬긴 수많은 어머니들의 이야기는 현시대에도 깊은 울림을 주는 감동적인 신앙 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는 9월 20일(토) 오후 3시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개최되며, 『어머니연합회 100年史』 발간과 함께 진행됩니다. 아시아 지역 어머니연합회 관계자들과 일본 성공회 대표단도 참석하여 국제적 연대의 의미도 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