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셀러들은 수수료와 복잡한 정산 절차에 시달려왔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인천에서 새로운 플랫폼 ‘마이챗(MyChat)’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마이챗은 방송과 동시에 판매가 이뤄지고, 정산까지 자동으로 처리되는 혁신적인 구조로, 셀러 중심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가장 큰 강점은 상품 등록 절차의 간소화다. 셀러는 방송을 시작하는 즉시 판매 버튼을 생성해 상품을 소개할 수 있고, 소비자는 실시간으로 구매에 참여한다. 이는 빠른 시장 변화에 대응해 “오늘 확보한 상품을 오늘 바로 판매”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실시간 판매 집계와 예상 매출액 표시 기능은 방송에 집중하는 동시에 정확한 성과 확인을 가능하게 한다. 방송이 끝나면 정산 자료가 자동으로 정리되고, 엑셀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어 관리 효율성도 탁월하다. 기존 플랫폼에서 불투명하던 정산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한 셈이다.
또한 매니저 계정 기능은 방송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방송자는 제품 설명과 고객 소통에 집중하고, 매니저는 주문 확인·채팅 응대·취소 처리 등을 전담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소규모 개인 셀러부터 대형 쇼핑몰까지 다양한 규모에 맞춤형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마이챗은 수수료 없는 과금 정책을 채택했다. 판매 수익에서 일정 부분을 떼어가는 기존 구조와 달리, 셀러는 부담 없는 비용 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방송을 이어갈 수 있다.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셀러들 또한 “비용 부담이 적고 시스템이 직관적이라 장기적으로 활용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다.
운영사 에스라인컴퍼니는 “마이챗은 단순한 쇼핑 플랫폼이 아닌, 셀러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라며 결제수단 다변화와 방송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추가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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