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곧 도서관은 16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1층 한반위룸에서 ‘지역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열고 시민 20여 명과 함께하는 문학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19회 선운사 꽃무릇 시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이옥비 시인이 초청돼 글쓰기를 꿈꾸는 시민들과 뜻 깊은 시간을 나눴다.
이옥비 시인은 시집 「소담소담」, 「사람사람」을 출간한 바 있으며 “만 3년 차 작가로서 시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싶다”며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시가 따뜻한 마음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 창작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풀어내며, 글쓰기를 시작하거나 등단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지역 작가의 작품 세계를 가까이에서 듣고, 직접 질문을 주고받으며
글쓰기의 동기와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창작 활동의 어려움과 성취에 관한 시인의 진솔한 이야기는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중앙 도서관 관계자는 “이옥비 시인은 아름다운 글을 쓰시는 분이며, 계속 성장하는 작가”라고 전하며,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한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