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소리 개넋두리’, 한국 전통문화에 새 바람… 양슬기·최영숙 명창의 빛나는 협업




한국 전통 재담과 민요의 정수를 담은 음원 **‘재담소리 개넋두리’**가 정식 공개되며 대중과 전통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곡은 양슬기와 최영숙 두 명창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전통 판소리의 맥락을 현대적 음악으로 풀어내 전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개의 넋이 주인을 그리워하며 한풀이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조상 신령과의 대화는 해학적이면서도 감동적이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인간과 동물, 삶과 죽음, 웃음과 눈물이라는 대조적 요소를 통해 보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곡의 사운드 구성은 전통 악기와 현대 악기가 조화롭게 결합되어 있다. 장구와 해금의 전통적 선율은 현대 밴드 리듬과 섞이며 서사적 긴장감을 더한다. 이는 전통의 고유한 울림을 지키면서도 현대 음악 팬들에게 친숙한 감각을 제공한다. 앨범 자켓 또한 전통적 서체와 화려한 색감을 결합하여 작품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양슬기 명창은 “전통 판소리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현대 청중이 즐길 수 있도록 재창조했다”고 말했으며, 최영숙 명창은 “이 곡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한국 문화의 철학과 인간적 유대를 담은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두 명창의 철학적 메시지는 음악 이상의 가치를 담아낸다.

개넋두리는 (주)에스에이치에이젼씨에서 음반기획부터 제작 및 발매까지 주관하여 진행하였다.


이번 음원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재담소리 개넋두리’는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작업이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살아 있는 전통을 전달하는 문화적 가교로 기록될 것이다.











작성 2025.09.17 08:47 수정 2025.09.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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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