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욕망의 역사와 미래를 해부한 신간 《욕망의 기원》 출간

“인간 욕망의 역사와 미래를 해부하는 단 한 권의 책”이라는 문구로 주목받는 신간 《욕망의 기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인류학, 철학, 역사, 뇌 과학을 넘나들며 인간을 움직여온 가장 근본적 동력인 ‘욕망’을 다층적으로 탐구한다.


저자는 고대 문명의 사례에서 시작한다. 바빌론의 금화, 로마 제국의 정복, 나폴레옹의 영광과 몰락은 모두 결핍에서 비롯된 욕망의 얼굴이었다. 풍요를 추구한 열망은 문명을 발전시켰지만, 통제되지 못한 욕망은 결국 과잉과 파괴를 낳았다.


산업혁명 이후 욕망은 자본의 구조 속에 내재되었고, 오늘날 SNS와 알고리즘 소비, 구독경제는 인간의 욕망을 실시간으로 조작하고 증폭시키는 체계로 자리 잡았다. 책은 이러한 역사적 흐름에 더해 하버드의 실험, 스탠퍼드의 마시멜로 실험, 뇌 과학 연구를 소개하며 욕망이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인류 보편의 뇌 구조적 한계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러나 《욕망의 기원》은 욕망의 어두운 측면에만 머물지 않는다. 불교의 비움, 스토아 철학의 절제, 현대의 미니멀리즘과 ESG 투자,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 같은 흐름을 교차시키며 욕망의 다른 가능성을 모색한다. 저자는 “욕망을 없앨 수 없다면, 우리는 욕망을 어디로 향하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책 전반에 던진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결핍이 낳은 욕망의 기원을, 2부에서는 굶주림과 배타성이 빚어낸 경쟁 구조를, 3부에서는 현대 소비사회의 욕망 메커니즘을, 4부에서는 허무를 넘어 욕망을 전환하는 길을 다룬다. 각 장은 역사적 사례, 과학적 연구, 철학적 통찰을 촘촘하게 엮어 독자를 깊은 사유의 장으로 이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욕망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독자가 자기 자신과 시대를 동시에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철학적 성찰서이자 실천적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원고 단계에서 투자자와 교육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끈 《욕망의 기원》은 단순한 경제서나 자기계발서를 넘어, 우리 사회에 “욕망을 어떻게 다루고 설계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성 2025.09.17 09:36 수정 2025.09.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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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