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전문기업 피노웰(PinoWell)이 베트남에 이어 중국에서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피노웰은 지난 1일, 전주시 해외비즈니스 출장지원사업을 통해 중국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과 약 20만 달러(USD)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에서는 피노웰의 대표 브랜드인 솔아래(Under the Pine)의 포레스트 라인 미스트 토너, 크림, 선크림 등이 소개되었으며, 현장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노웰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중국 내 합작사 설립을 협의하며 유통·마케팅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 보세구역을 거점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내년부터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노웰은 앞서 지난 8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Mega-Us Expo에 참가해 약 17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중국 출장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피노웰 대표는 “베트남에 이어 중국에서도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며 “이번 합작사 설립 협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피노웰 브랜드를 확실히 자리잡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