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학교 RISE사업단이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I융합교육과 AR게임 개발 프로그램을 열어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창의적 산출물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도록 기획됐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인제대학교와 ㈜익사이팅에듀가 협력한 이번 수업은 다문화 배경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진로 탐색의 방향을 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특히 ‘AI와 AR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설계하고 구현해보는 경험은 기존 교육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시도였다.
AI융합교육과 AR게임 개발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필수적인 역량을 길러주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다. AI융합교육은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학문과 실생활 문제에 접목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게임 개발을 접목하면, 학생들은 단순히 기술을 소비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설계와 구현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 협업 능력, 창의적 표현력이 동시에 요구되며, 청소년은 자연스럽게 융합형 사고를 체득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IT 교육을 넘어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데 의미가 있다.

2025년 9월 5일, 인제대학교 공과대학 장영실관 강의실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8월 29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RISE사업단 청소년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이 AI융합교육과 AR게임 개발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였다. 이날 수업은 학생 개개인이 직접 기획부터 구현까지 모든 과정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AR 콘텐츠 제작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게임을 제작했다. 개인별 실습으로 진행된 덕분에 각자의 개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게임에 반영될 수 있었고, 학생들은 스스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성취감을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 중심 개인 실습’에 있다. 단순히 강사의 설명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AR게임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는 과정을 거쳤다. 청소년들은 각자의 속도와 흥미에 맞추어 주제를 정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결과물로 완성했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 개개인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다문화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이 만든 산출물이 눈앞에 구현되는 경험이 큰 자신감을 주었으며,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는 긍정적 학습 태도를 심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익사이팅에듀 STEAM교육 콘텐츠연구소의 이은혜 수석 강사가 참여한 이번 수업은 전문성과 교육 현장 경험이 결합된 사례였다. 강사는 다문화 교육과 융합교육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어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친절하게 안내하며 학습 몰입을 이끌어냈다. 특히 AR게임 개발 과정에서는 청소년들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실습 지도를 병행했다. 강의와 실습이 균형을 이룬 덕분에 학생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창의적 표현과 문제 해결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었다. 이러한 전문적이고 맞춤형 지도가 프로그램의 성과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AR융합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장기적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AR게임 개발 과정을 통해 IT 활용 능력뿐만 아니라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동시에 길렀다. 다문화 청소년에게는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보장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이 가진 개성과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대학, 민간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협력 모델은 지자체 청소년 특강이나 학교 현장에서 확산 가능한 미래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지역사회 교육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력을 미칠 것이다.
인제대학교 RISE사업단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발판이 되었다. 개인별 실습으로 진행된 AR게임 개발 활동은 학생들에게 자기 역량을 확인할 기회를 제공했고, “나도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현장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술 습득을 넘어 창의적 성취를 경험했으며, 교육 관계자들 역시 프로그램의 교육적 가치와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교육부, 인제대학교, ㈜익사이팅에듀가 함께한 이번 협력은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앞으로도 익사이팅에듀는 청소년을 위한 창의적 융합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