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는 지난 수십 년간 이념의 대립 속에서 소모적 갈등을 반복해 왔다. 그러나 2025년 6월, 국민이 선택한 새로운 정부는 더 이상 구호나 진영 논리가 아닌 성과와 해법을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출범했다.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은 그 흐름을 실용주의라는 철학으로 집약하며, 한국 정치사에서 처음으로 이를 분명히 국정 운영의 중심 가치로 내세웠다.
해냄출판사가 출간한 신간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는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을 본격적으로 분석한 첫 저작이다. 저자는 국민주권행동의 김태철 총괄운영위원장과 황산 사무총장으로, 두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정책 현장에서 호흡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 기존 언론 보도나 단편적인 어록이 아닌, 철학적 기반부터 정책 실현 과정까지 이재명식 실용주의를 총체적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갈등을 넘어서는 해법, ‘실용주의’
OECD 국가 가운데 한국의 사회 갈등 지수는 최상위권이다. 진보와 보수의 첨예한 대립, 증오와 혐오의 확산은 공동체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저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실용주의 노선이야말로 이념 갈등의 해독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실용주의는 단순한 정치 전략이 아니라 통합을 바탕으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시대정신이라는 점에서 ‘따뜻하다’는 수식어가 붙는다.
가난과 차별을 직접 겪으며 성장한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적 경험 또한 실용주의 정치의 뿌리가 됐다. 저자들은 그의 등장이 이념 중심의 정치에 지친 국민들에게 성과와 변화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실용주의 정치의 구체화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서구 철학의 실용주의 전통과 한국 실학사상, 그리고 덩샤오핑·넬슨 만델라와 같은 세계적 지도자들의 실용주의 사례를 다루며 비교 분석한다. 이어 2장에서는 이재명식 실용주의를 ‘현상학적 정치 실천’으로 규정하며 국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3장은 그의 성장 과정 속에서 형성된 문제 해결 중심적 태도를, 4장은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 정책 사례를 통해 확인한다. 5장은 대통령으로서 펼치는 국방, 경제, 복지, 교육, 디지털 정책 등 각 분야별 실용주의적 접근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마지막 6장은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실용주의의 미래 과제와 성공 조건을 제안한다.
‘목민심서’로서의 기대
저자들은 이 책을 학술서가 아닌, 국민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대중적인 안내서로 기획했다. 김태철·황산 두 저자는 “세대·성별·직업을 막론하고 국민 모두가 이재명의 실용주의를 올바르게 이해해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길 바란다”며 “이 책이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목민심서’가 되길 꿈꾼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 정치·학계 인사들의 추천사도 함께 실려, 실사구시형 정치가 지향하는 가치와 의미를 한층 강화한다.
요약 및 기대효과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과 정책을 통합적으로 분석한 첫 저작으로, 이념의 갈등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응답한다. 정치인뿐 아니라 시민, 청년, 학생들에게도 실용적 지혜를 제공하며, 향후 대한민국 정치 담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도구가 되려면, 이념보다 해법이 앞서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는 그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도이며,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는 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교과서 같은 책이다. 한국 정치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 지금, 실용주의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연임을 이 책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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