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미국 FDA 공식 에이전트인 FDA asia LLC(대표 김기수)와 지방자치·공공정책 전문기관 선진사회정책연구원(원장 박동명)이 18일 연세대학교 공학관에 위치한 FDA asia LLC 본사에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푸드테크·스마트농업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정책·산업·수출 삼각축으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두 기관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천안시에 ‘FDA–선진사회정책연구원 공동 규제과학센터’를 설립해 FDA 인증, AI 기반 규제 분석, 정책 지원이 통합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의 FDA 인증, 무엇이 유리한가
한국 기업은 높은 품질 관리 역량, 우수한 생산 인프라, R&D 투자 수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정부는 FDA 등 해외인증 획득에 필요한 인증비와 시험·컨설팅비 일부(최대 1억 원, 50~70%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이 인증 장벽을 낮추고 미국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고 있다. 현행 패스트트랙 인증사업 등도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선제적 품질관리와 해외규격 대응 능력”이 국내 기업의 중요한 강점으로 꼽힌다.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가
정부는 △해외인증 비용 지원 △기업별 맞춤 멘토링 및 컨설팅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및 시장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교육 지원,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선진사회정책연구원의 강점과 시너지 효과
선진사회정책연구원은 국내 지방자치·공공정책 연구 및 의정활동 지원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박동명 원장은 서울특별시의회 전문위원, 강남구 결산검사위원 등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개발·입법지원·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직접 설계·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장연계형 정책 솔루션, 지역산업 지원 조례 개발, 실무 중심의 교육은 많은 지방의회와 지자체에서 호평 받고 있다.
FDA asia LLC와의 협력으로 선진사회정책연구원은 글로벌 규제 인증 전문성을 정책교육과 입법지원에 접목한다. 지방의회 의원들이 “FDA 기준에 맞춘 지역 특산품·푸드테크 산업 지원 조례”를 마련할 때, FDA asia LLC의 데이터와 사례를 직접 반영함으로써 실효성 높은 정책 설계가 가능하다. 양 기관은 공동 규제과학센터와 연계하여 지역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FDA 인증 패키지 프로그램, 정기 정책 세미나, 해외 정책연수 프로그램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는 각 지역에 “세계 수준의 인증·정책 지원 체계를 도입하는 시너지”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망
이번 MOU는 정책 연구와 글로벌 규제 전문성의 융합을 통해 국내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방자치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낼 혁신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인증지원 정책,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 강화, 실질적 산업 지원이 결합되면서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성공 사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