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 「2025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 및 스토리텔링대회」가 전국 해설사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천오백 년 백제의 숨결을 품은 고도 부여’를 무대로, 해설사들이 각자의 지역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풀어내며 스토리텔링의 진수를 선보였다.
첫째 날 무대에서는 해설사들의 깊이 있는 해설과 재치 있는 이야기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저녁까지 이어진 교류 프로그램은 웃음과 열정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굿뜨래 농산물 판매와 부여 홍보영상 상영이 진행되어 지역의 특산물과 매력을 함께 알리며 풍성함을 더했다.
둘째 날에는 정림사지와 부소산성 등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탐방하며 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전국에서 모인 해설사들은 부여가 간직한 백제의 문화유산에 감탄하며, 각 지역으로 돌아가 이를 널리 전할 새로운 영감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대회는 해설사 여러분이 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함께 나눈 자리였다.”라며, “부여를 찾는 모든 분이 백제의 숨결 속에서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남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여군은 단순한 개최지를 넘어,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사람을 잇는 문화관광의 허브로서 전국 해설사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