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사장 홍은아)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여해 마을재생 사업 성과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충남 2단계 균형발전 사업<마을재생>」을 중심으로, ▲남면 삼용1리 ▲내산면 천보리 ▲석성면 비당2리 ▲양화면 송정1리 등 4개 마을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체험 사례를 소개했다. 더 나아가 4개 마을을 하나로 잇는 브랜드 이름 ‘연리(連里)’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연리투어’를 박람회 방문객들에게 안내하며 관심을 모았다.
부스에는 각 마을에서 개발한 특산품과 가공 상품도 전시되었다. ▲삼용1리의 개복숭아 워터젤리 ▲천보리의 밤 화과자·밤 휘낭시에 ▲비당2리의 양송이 휘낭시에 ▲송정1리의 설렁탕 등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마을 고유 자원을 활용한 수익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SNS 홍보 행사, 송정 그림책마을 체험 프로그램(모빌 만들기), 박람회 키워드 찾기 등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하여 방문객들이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재단은 마을재생 사업을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게 알리며, 현장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재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민 주도의 콘텐츠 개발과 융합 운영을 통한 수익 모델 창출, 지속 가능한 사업 정착 및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마을재생 사업의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4개 마을의 통합 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농업박람회는 마을재생 성과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부여군 농촌 마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