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만들기 (1)

무조건 쓰기

목차는 어떻게 만들면 좋은지 알아보고 목차를 만드는 방법과 팁과 부록 구분의 기준에 대해 알아보자.

 

무조건 쓰기

글을 쓰기 전에 가장 먼저 목차를 잡는 것이 좋다. 목차는 건축물의 도면과 같은 존재이다. 도면 없이 건물을 짓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목차 없이 글을 쓴다는 것 또한 말이 안 된다.

수필이나 시의 경우 마음 가는 대로 적어 가면서 목차를 구성하면 되겠지만(먼저 목차를 잡으면 더 좋다) 일반적인 전문서나 소설, 역사서, 의학서, 공학서 등의 경우 목차를 먼저 잡아야 한다.

목차를 잡지 않고 글을 쓰면 앞뒤의 내용이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예전에 어떤 대필 작가를 만난 적이 있다(이 분은 본인의 글이 아닌 타인의 글을 대신 다듬어 주거나 필요한 부분은 새로 작성한다). 그 분은 필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하려면 시작 부분에는 약간의 복선과 재미를 넣어주고 글의 중반부에는 작은 이야기들이 큰 이야기를 향하고 있는 느낌과 한 번의 반전, 또 한 번의 눈물이 나오는 장면이 필요하다. 그리고 마지막 그 작은 이야기들이 큰이야기로 이어져 복선 부분이 드러나고 해피 앤딩 또는 새드 엔딩 중 하나로 결말을 내줘야한다.”

목차의 구성에 있어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글을 쓸 수 없다.

무조건 쓰자. 무엇을 쓸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쓸 것인가?

필자의 경우 새로운 작품의 글을 쓸 때 다음과 같이 한다.

가장 먼저 A4 종이에 쓰려고 하는 책에 들어갈 적당한 내용들을 무조건 쓴다. 그것이 단어일 수도 있고 문장일 수도 있다. 가능하면 그것들이 핵심적인 제목이면 더 좋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문장 다이어트 레시피

이시우 기자
작성 2018.07.09 16:43 수정 2018.07.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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