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뚝

문경구

 

뚝 

 

 

엄마가 뚝 하면

울음을 멈췄던 아이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네

 

노인이 된 아이는

아무도 뚝 해주지 않아

눈물을 그칠 수 없어

더 서럽게 우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5.12.16 09:32 수정 2025.12.16 09:59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