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C재활병원이 입원 환자들의 안전한 위생 관리와 쾌적한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전 병동에 높낮이 및 기울기 조절이 가능한 ‘이동식 샤워베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SRC재활병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재활병원으로, 70년 넘게 국내 재활의학 발전을 이끌어온 전문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의료기관(회복기병원)으로서 성인부터 소아까지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집중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로봇 재활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다학제적 팀 접근 방식을 통해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이동식 샤워베드 도입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재활 환자들이 세정 및 이동 과정에서 겪는 물리적 부담을 줄이고,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특정 병동에 국한하지 않고 재활 전 병동에 장비를 100% 배치함으로써, 입원 중인 모든 환자가 동일한 수준의 위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입된 샤워베드는 환자의 상태와 체형에 맞춘 세밀한 조절 기능이 핵심이다. 높낮이 조절 기능을 통해 환자 침상과 샤워베드를 빈틈없이 밀착시켜 안전한 수평 이동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환자의 심리적 불안감과 낙상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한 기울기(틸팅) 조절 기능은 샤워 시 원활한 배수를 돕는 동시에 환자가 가장 편안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이동형 구조를 채택해 환자를 무리하게 들어 옮기지 않고도 침상에서 샤워실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환자의 불필요한 체력 소모를 줄이는 것은 물론, 간호 및 간병 인력의 신체적 부담을 완화해 보다 효율적인 환자 케어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SRC재활병원은 재활 환자에게 위생 관리는 단순한 청결 유지를 넘어 피부 질환 예방과 정서적 안정, 재활 의지 회복에 직결되는 요소라며, 환자의 존엄성을 지키고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환경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