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리포트] 일본 초고령 사회의 경고

치매 위험인자 1위 ‘난청’, 보청기가 해답이다

도카이대 연구팀 분석 “난청 관리만으로 일본 내 치매 환자 약 40만 명 감소 가능”

70세 이전 보청기 착용 시 치매 위험 61% 급감

메디컬라이프 디자인팀

[메디컬 리포트] 일본 초고령 사회의 경고… 치매 위험인자 1위 ‘난청’, 보청기가 해답이다

 

도카이대 연구팀 분석 “난청 관리만으로 일본 내 치매 환자 약 40만 명 감소 가능” 70세 이전 보청기 착용 시 치매 위험 61% 급감… 인지 자극 유지하는 ‘청각 전술’ 시급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인 일본에서 치매 예방의 핵심 열쇠로 ‘난청’이 지목되었다. 최근 일본 도카이대 의학부와 덴마크 코펜하겐대 공동 연구팀이 영국 의학지 ‘랜싯(Lancet)’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의 치매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은 ‘난청(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혈압이나 비만보다도 높은 수치로, 난청을 방치하는 것이 단순히 귀가 안 들리는 문제를 넘어 뇌의 인지 기능을 파괴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일본인 대상 최초 분석: 왜 난청이 치매의 주범인가?

 

연구팀은 일본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정부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치매 위험 요인 14개 항목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난청이 해소될 경우 이론적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상당수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뇌 자극의 감소: 청력이 저하되면 뇌로 전달되는 소리 정보(청각 자극)가 급격히 줄어든다. 이는 언어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위축을 초래하며, 인지적 부하를 가중시켜 뇌세포의 노화를 촉진한다.

 

사회적 고립의 가속화: 난청 환자는 대화의 어려움으로 인해 타인과의 교류를 피하게 된다. 문정민 정신건강심리센터가 강조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여'는 뇌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우울증을 유발하여 치매 발생의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인지 에너지의 낭비: 잘 들리지 않는 소리를 해석하기 위해 뇌가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정작 기억이나 사고에 쓰여야 할 인지 자원이 고갈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 전문의 제언: “70세 이전 보청기 착용, 치매 위험 61% 낮춘다”

 

학계 전문가들은 난청이 시작되는 중년기부터 적극적인 보청기 착용을 권장한다. 최근 ‘JAMA Neur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70세 미만 난청 환자가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무려 61%나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 조기 개입의 골든타임 보청기는 이미 인지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후보다는, '자주 되묻는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 단계에 착용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일본 게이오대 연구팀은 38.75데시벨 이상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시점을 보청기 도입의 적기로 분석했다.

 

2. 양방향 소통의 복원 보청기는 단순한 확성기가 아니라 뇌에 신선한 자극을 공급하는 ‘인지 재활 도구’다. 이를 통해 사회적 활동에 다시 참여하게 됨으로써 뇌의 가소성을 유지하고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영리한 전술이 가능하다.

 

■ 전문가 분석: “보청기 혐오를 넘어선 국가적 대책 필요”

 

일본은 보청기 보급률이 유럽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과학 전문의 A씨는 "많은 고령자가 보청기를 '장애의 상징'으로 여겨 착용을 미루지만, "보청기는 안경처럼 당당하게 착용해야 하는 인지 건강의 필수품"이라고 분석했다.

 

임상 심리학 권위자 아즈마 교우꼬는 "난청으로 인한 인지 저하는 문정민 정신건강심리센터에서 관리하는 특수직 공무원의 트라우마처럼 정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보청기 사용 시 뇌파의 안정을 돕고 사회적 현존감을 높이는 과정이 병행될 때 치매 예방 효과는 더욱 강력해진다"고 제언했다.

 

■ “귀를 열어야 뇌가 산다”

 

일본인 치매 환자 수가 2060년 64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난청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14개 위험 요인을 20%만 줄여도 약 40만 명의 치매 환자를 줄일 수 있다는 데이터는 우리에게 명확한 길을 제시한다.

 

정직한 청각 관리가 건강한 노년의 신뢰 자본이다. 메디컬라이프는 독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세상과 소통하며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가장 정교한 의학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작성 2026.01.16 12:10 수정 2026.01.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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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