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리 정장에 모자를 눌러쓴 무대 위 이야기꾼, 박현민가수

아이보리 정장에 모자를 눌러쓴 무대 위 이야기꾼

박현민가수가 장년 그리고 어르신들의 하루를 밝혔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가수 박현민이 아이보리 정장에 모자를 눌러쓰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무대의 흐름을 읽고 관객의 마음을 이끄는 전문 사회자이자

 ‘노래하는 이야기꾼’이다.

 

1월 16일, 인천시 미추홀구 문화공간 ‘아드애비뉴27’ 공연장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문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맑은소리문화사업단(회장 조덕연)이 주관해, 지역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직접 즐기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대 위에는 세 명의 연주자가 나란히 섰다. 

왼쪽에는 아이보리 정장을 차려입고 마이크를 든 박현민이 서 있었고, 

가운데에는 멜로디언으로 경쾌한 선율을 만들어내는 연주자, 오른쪽에는 기타를 치며 노래를 받쳐주는 연주자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무대 뒤편에는 ‘Avenue Art’라는 조명이 빛났고, 알록달록한 풍선 장식이 더해져 작은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객석은 장년과 어르신들로 가득 찼다. 

친구 손을 잡고 온 이도 있었고, 혼자 조용히 자리를 잡은 이도 있었지만, 

모두의 얼굴에는 같은 기대감이 담겨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객석은 금세 웃음과 박수로 채워졌다. 

문화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사람을 웃게 만드는 힘이라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이날 무대의 중심에는 맑은소리문화사업단 소속 가수 박현민이 있었다. 그는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트로트 가요를 중심으로 선곡해 관객의 마음을 정확히 짚어냈다.

 

여기저기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박현민은 관객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노래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점점 사라졌다.

노래 사이사이 그는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를 풀어갔다. 

 몇몇 어르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을 치며 몸을 흔들었고, 

공연장은 어느새 동네 잔치처럼 변했다.

맑은소리문화사업단은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위로와 삶의 활력을 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덕연 회장은 “어르신들이 웃고 노래하는 순간이 바로 문화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지켜본 어르신들은 “집에만 있다가 나와서 노래 들으니 마음이 환해진다”,

 “이웃들과 같이 웃으니 하루가 다르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아드애비뉴27 공연장에 울려 퍼진 노래는, 어르신들의 하루를 밝히는 가장 따뜻한 선물이 되었다.

작성 2026.01.16 18:35 수정 2026.01.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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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