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벽원미술관에서 열린 국제평면미술협회 창립 1주년 기념전 「예술의 결」이 관람객들의 꾸준한 발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평면 예술이 지닌 본질적 가치와 동시대적 해석을 함께 조명하며, 협회의 지난 1년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제시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예술의 결」은 선과 색, 질감과 사유의 흐름을 하나의 키워드로 엮어낸 전시로, 전통 회화의 미감과 현대적 조형 언어가 한 공간 안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됐다. 한벽원미술관 특유의 전통적 공간성과 작품이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차분하지만 깊이 있는 감상의 시간을 제공했다.
전시에서는 재료와 표현 방식에 대한 다양한 실험이 이어졌다. 작가들은 평면이라는 형식 안에서 각자의 작업 세계를 밀도 있게 풀어내며, 「예술의 결」이 지닌 의미를 개별적이면서도 집단적인 언어로 확장해 보였다. 이러한 시도는 동시대 평면 예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단서로 작용했다.
이번 「예술의 결」에는 김민정(미송)을 비롯해 총 3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은 전통과 현대, 감성과 사유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이며, 하나의 주제 안에서도 서로 다른 결을 드러냈다. 전시는 개별 작가의 정체성과 집단 전시의 응집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완성도를 높였다.
국제평면미술협회 회장 김민정(미송)은 「예술의 결」에 대해 “협회 창립 이후의 시간을 돌아보고, 평면 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전시였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동시대를 잇는 전시와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의 결」은 단순한 기념 전시를 넘어, 평면 예술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작가의 시간과 사유가 축적된 흔적을 마주하며, 평면 예술이 지닌 깊이를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를 가졌다.
국제평면미술협회는 「예술의 결」을 출발점 삼아 향후 국내외 전시와 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평면 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작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