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이 무신사 뷰티 입점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가 지난 15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1월 8일부터 15일까지 단 8일간 운영되었으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연일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며 맥과 무신사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영하의 추위도 못 막은 '코덕'들의 열기
팝업 기간 동안 성수동 연무장길은 맥의 신제품을 체험하려는 2030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전 예약은 오픈 직후 마감되었으며, 현장 대기 인원만 하루 평균 수백 명에 달했다. 이번 행사는 맥이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에 공식 입점한 것을 알리는 첫 오프라인 신고식이었던 만큼, 기존 백화점 매장과는 차별화된 '힙(Hip)'한 공간 연출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장에서는 맥의 신제품 '파우더 키스 2026 컬렉션'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었으며, 방문객 전원에게 제공된 웰컴 키트와 본품 증정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며 흥행을 견인했다.
◆ "나만의 컬러 찾았다"… 체험형 콘텐츠 호평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가 체류 시간을 늘렸다.
매일 진행된 ‘메이크업 쇼’에서는 맥의 소속 아티스트들이 무신사의 패션 스타일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룩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문가가 1:1로 피부 톤을 분석해 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 부스는 예약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방문객 김 모 씨(26)는 "평소 온라인으로만 보던 맥의 전 색상을 직접 발라보고, 아티스트에게 내 얼굴에 맞는 화장법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팝업은 끝났지만 무신사 앱에서 기획전을 한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다"고 전했다.
◆ 오프라인 열기, 온라인 매출로 이어져
팝업스토어의 열기는 온라인으로 고스란히 옮겨붙었다.
행사가 종료된 15일 직후, 무신사 뷰티 앱 내 맥 브랜드 거래액은 행사 전주 대비 300% 이상 급증했다. 팝업 현장에서 테스트해 본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O2O(Online to Offline)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통해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무신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