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독서마라톤 추천 도서 해외 기증…오사카 건국학교에 326권 전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 독서마라톤’ 3차 인증에 참여한 학생들이 추천한 도서 326권을 일본 오사카 건국학교에 기증하며, 올해 독서마라톤 사업을 통한 해외 도서 나눔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수행한 미션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나눔의 가치로 환원하는 참여형 독서 활동인 독서마라톤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 21일 도서를 전달받은 오사카 건국학교는 일본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는 민족 교육 기관으로, 기증 도서는 학교 도서관에 비치되거나 수업 자료로 활용돼 학생들의 독서 교육과 제주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독서마라톤은 2023년부터 운영된 제주교육청의 독서 교육 사업으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 학년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독서 목록 작성과 문장 필사, 지역 책방 방문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포인트를 쌓고, 이를 국내외 나눔 활동과 연계해 읽기와 실천이 결합된 독서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독서마라톤을 통한 해외 도서 기증은 이번이 세 번째다. 제주교육청은 1차 인증을 통해 네팔 세종학당과 한글학교 등에 595권, 2차 인증으로 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교에 704권의 도서를 기증한 바 있다. 이번 오사카 건국학교 기증을 포함하면 2025년 독서마라톤 사업을 통해 해외에 전달된 도서는 모두 1625권에 이른다.


제주교육청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이 세계와 나누는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한 나눔과 참여 중심의 독서 교육을 확대해 ‘책 읽는 제주’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1.22 09:37 수정 2026.01.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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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