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재활의 핵심, 맥길 빅3로 허리를 다시 세우다

맥길 빅3란 무엇인가: 허리 건강의 과학적 접근

세 가지 핵심 동작 — 컬업, 버드독, 사이드 플랭크

재활 전문가가 주목하는 이유: 디스크 보호의 원리

장시간 앉아 있는 업무 환경,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는 척추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어 디스크 질환을 유발한다. ⓒ체인지라이프타임즈

 

맥길 빅3란 무엇인가: 허리 건강의 과학적 접근

 

 

허리 통증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장시간 앉아 있는 업무 환경,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는 척추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어 디스크 질환을 유발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의 척추 생체역학 전문가 스튜어트 맥길(Stuart McGill) 교수가 제시한 프로그램이 바로 ‘맥길 빅3(McGill Big 3)’이다.

 


이 운동은 허리를 둘러싼 코어 근육의 안정성(stability) 을 높여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척추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근육’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맥길 교수는 수천 건의 임상 실험을 통해 “강한 허리가 아닌, 안정적인 허리가 통증을 줄인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세 가지 운동이다.

 

이 세 가지 동작은 하루 10분 내외로 수행 가능하며, 꾸준히 하면 척추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요통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인지라이프타임즈

세 가지 핵심 동작 — 컬업, 버드독, 사이드 플랭크

 

 

맥길 빅3는 이름 그대로 세 가지 동작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컬업(Curl-Up)’이다. 일반적인 윗몸일으키기와 달리 허리를 바닥에 붙인 채 상체를 살짝 들어 올린다. 복부 근육을 활성화하면서도 디스크에 불필요한 압력을 주지 않는다. 

 

두 번째는 ‘버드독(Bird-Dog)’이다. 네발기기 자세에서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를 들어 올려 균형을 유지한다. 이 동작은 척추기립근, 둔근, 어깨 안정화 근육을 동시에 단련시킨다.

 

세 번째는 ‘사이드 플랭크(Side Plank)’로, 몸의 한쪽 면을 지탱하며 옆구리와 복사근을 강화한다. 척추를 옆 방향으로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 세 가지 동작은 하루 10분 내외로 수행 가능하며, 꾸준히 하면 척추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요통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활 전문가가 주목하는 이유: 디스크 보호의 원리

 

 

물리치료사와 재활 전문가들은 맥길 빅3의 과학적 근거를 높이 평가한다. 이 운동은 ‘가동성(mobility)’보다 ‘안정성(stability)’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코어 트레이닝과 구별된다. 척추를 고정하면서 주변 근육의 협응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디스크 질환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허리를 ‘움직이는 힘’이 아니라 ‘지탱하는 힘’이다. 맥길 빅3는 이를 정확히 겨냥한다.

 

 

실제 연구에서도 맥길 빅3 프로그램을 6주간 수행한 그룹이 통증 강도와 기능 점수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미국재활의학회(Journal of Physical Therapy Science, 2019)에 따르면, 이 운동은 요추 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복부 근육의 안정성을 25% 이상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속 적용법과 주의사항

 

 

맥길 빅3는 특별한 장비 없이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정확한 자세가 핵심이므로, 처음에는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운동 전후에는 반드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야 하며, 통증이 심한 날에는 동작을 강제로 수행하지 않는다. 또한 장시간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는 자세나, 물건을 비틀며 드는 동작과 같은 허리에 부담을 주는 습관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맥길 교수는 “운동 그 자체보다도 일상 속에서 척추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꾸준한 실천이 만드는 ‘통증 없는 허리’

맥길 빅3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허리 사용법을 재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10분의 루틴이 쌓이면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이 강화되고,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감소해 통증이 완화된다. 꾸준히 실천한 사람들의 공통된 피드백은 “통증 없는 하루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허리 통증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 아니다. 올바른 운동 습관과 체계적인 코어 안정화 훈련이 있다면, 누구나 ‘허리를 다시 세울 수 있다’.


 

작성 2026.01.22 22:24 수정 2026.01.22 22:26

RSS피드 기사제공처 : 체인지라이프 타임즈 / 등록기자: 엄재욱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