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중도입국·외국인 학생 한국어학급 유치원까지 확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학급을 유치원 단계까지 확대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21일 기존 초등학교 중심으로 운영해 온 한국어학급을 올해부터 유치원까지 넓혀 총 15개 학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유아기부터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일상생활 적응을 지원해, 이후 초등학교 생활로의 연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취지다. 전북교육청은 한국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생활지도와 학급 운영에 부담을 느껴온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한국어학급은 다문화 학생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형으로 운영된다. 유치원은 군산 새만금초병설유치원과 전주 금평초병설유치원에 설치되며, 초등학교는 군산 소룡초·산북초·새만금초, 익산 익산초·이리백제초·이리북일초, 전주 전주금평초, 정읍 한솔초·정읍서초, 김제 월성초 등 10개 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학교에는 학급당 2천만 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되고, 한국어학급 전담 정규교사가 배치된다. 학급은 소규모로 편성해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학교생활 적응과 또래 관계 형성, 교실 수업 참여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한국어학급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달 말 설치교 관리자와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한국어학급 확대가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의 초기 적응을 체계적으로 돕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의 학습권과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작성 2026.01.23 08:57 수정 2026.01.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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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