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크리에이터와 한국 기업을 연결하는 협업 플랫폼 ‘코라보(Korabo)’가 2025년 연말 개최된 ‘SEOULCon’ 에서 베타 서비스를 공개하며 공식적인 첫 행보를 알렸다.
코라보는 한국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한국 브랜드를 캠페인 기반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브랜드는 자사 제품·서비스에 적합한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효율적으로 모집하고, 외국인 크리에이터는 한국에서의 체험·촬영·협업 기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서울콘 현장에서는 베타 서비스 체험과 함께 실제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의 참여가 이어졌으며, 한국 브랜드와의 협업 가능성, 콘텐츠 제작 편의성, 한국 문화·관광 홍보 효과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기존에 개별 연락이나 비공식 네트워크에 의존하던 협업 구조를 플랫폼 기반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실효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배태환 총괄이사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한국을 여행하며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며 “서울콘은 외국인 크리에이터와 한국 브랜드 모두가 이 서비스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코라보는 2026년 2월 초 정식 앱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식 버전에서는 캠페인 탐색과 지원, 협업 관리, 콘텐츠 결과물 제출 등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될 계획이다.
플랫폼 측은 코라보가 단순한 마케팅 도구를 넘어, 글로벌 사회에서 한국 기업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외국인 여행자와 크리에이터를 통해 한국 문화·관광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라보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와 한국 브랜드가 협업하는 공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향후 국가·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글로벌 협업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준비 중이다.
